뮤지션이 되겠다는 꿈.

어릴때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 같은 경우는 주변의 모든 영향으로 인해 무조건 음악을 해야 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보이는건 오로지 무수히 쌓인 악보들과 LP판들,

아버지께서 항상 곡작업 할때 쓰시던 건반들과

삼촌(현재는 작은아버지) 께서 항상 몸에 지니고 지내던 Gibson L5 Custom 일렉기타,

여기 저기 공연을 다니시던 작은 고모를 너무 오랫만에 봐서

부끄러워 하던 어린시절...




왜 난 그때 '음악가가 되어야 겠다' 라는 확고한 꿈을 진작에 꾸지 못했을까.

누구나 가야한다는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하고,

누구나 잘 살기 위해 판, 검사 내지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이런걸 이겨낼 만한 의지가 아무래도 약한 탓 이었겠지.

그래서 회사도 다니는 것이고.



얼마전 우연한 기회로 보게된 영화 'Fame'

영화를 보는 내내 내 심장을 두들기는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주변에 저렇게 음악하는 친구들이 가득하다면"

"점심먹다 필 받아서 합주하고 프리스타일 잼을 하는 녀석들과 같이 있다면"


하는 이런 생각들...



어릴때 음악공부를 해서 음대를 갔다면 저런걸 느낄 수 있었을까?? 하는 착각.



아직 포기하기엔 내 나이가 이르다고 생각하는 건 나 혼자 뿐인가.

아래는 이번 영화 "Fame" 의 뮤비.




P.S

원래는 이 동영상을 올리려던게 아니었으나 영화 삽입곡인

"This is my life" 가 동영상으로 없는 관계로 대신 올림.

by -Kaz- | 2009/10/27 09:53 | essay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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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az- at 2009/10/27 09:55
영화 자체는 상당히 재미 없을수도 있음. 그냥 나 혼자 열라게 잼나게 봤다는 것 뿐.
Commented by 시리어스 at 2009/10/27 13:48
왠지 보고싶어지는 영화인데 ㅎ
Commented by -Kaz- at 2009/10/27 13:51
넌 재미있어 할 지도 모르겠다.
Commented by 세이렌 at 2009/10/27 14:29
글 쓰고 싶어서 문창과엔 왔지만 그런 친구는 드물더군요, 하하하
Commented by Kaz at 2009/10/28 09:22
ㅎㅎㅎ.. 그래도 자신이 쓰고 싶은 맘에 간것이니까 후회는 없을것같은데... 어때?? 요새 공부는 잘 하고 있나... 그나저나... 벌써 대학생이란 말이더냐... ㅡㅅㅡ;;;;;;
Commented by 세이렌 at 2009/10/28 23:29
그...러네요! 벌써 대학생이니 곧 졸업하고 곧 시집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Commented by 세이렌 at 2009/10/28 23:29
아 그리고 뒤늦은 말이지만 전 저거 몇년 전에 봤어요, 흐흐
Commented by Kaz at 2009/10/29 09:35
ㅎㅎㅎ... 뮤지컬? 나는 영화로 본겨.. 이번에 개봉한거 있자나 왜... ㅋ
Commented by 세이렌 at 2009/10/29 20:25
저는 옛날에 영화로 나왔던 거요 ㅇㅇ 이거 다시 리메이크 한 거 아닌가요?
Commented by em9music at 2009/10/31 13:27
당연히 이르지 앞으로 못해도 백년은 더 살터인데
Commented by Kaz at 2009/11/02 08:32
세이렌 // 응 맞아. 근데 이건 뮤지컬이 훨신 더 정말 유명하거든. ^^

em9music // ㅋㅋ... 아놔 그렇게 까지 오래 살고 싶지는 않은데. 음....
Commented by 로인 at 2009/11/04 23:07
오랜만이에요 ㅎ
아 Fame 볼려고 갔는데 하필 바로 어제 영화관에서 영화내렸대요 ㅠㅠ
그래서 써로게이트봤는데.....췟

Fame 볼만한가요?ㅎ 나중에 빌려볼려구요 ㅎ
Commented by 숙이 at 2009/11/05 01:38
전 뒤늦게 나마 미술을..쿨럭;;
Commented by Kaz at 2009/11/05 10:56
로인님 // 네 저는 볼만했습니다. 다만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다는... 매우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사실 제가 아는 베이스치는 형님은 재미가 없더랍니다. ㅋㅋ...

숙이님 // 숙이님 정도면 빠른겁니다. 다만 포기할것이냐 끝까지 밀고나갈 것이냐 하는 문제가 관건이지만요. ^^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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