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직은...





 풋풋했던 시절의 순수함이 남았었나보다.




 한순간의 꿈을 꾸고 달렸던 나는....

 꿈에서 깨는 순간의 부끄러움과 당혹스러움과

 그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찐득거리고 기분나쁜

 바로 그 느낌들....

 어차피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 않나.

 씻어낼 수 없고 떨어뜨릴 수 없다는것을...

 떼어내려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파고 들어 간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아프게 깨달아 본 적이 있지않나...



 좀 길게 꿈을 꾸고 있다 생각하자.

 난 아직도 꿈꾸고 있는 것이지.



 꿈 속이니까... 나를 변화 시킬 수도 있었던거야.

 이제 깨야지.

 언능 일어나서 또 하루를 살아가야지.

 꿈속의 일들은 꿈속이니 잊어가야지.

 그러면서....

 살아가야지.



 하지만 그날의 손은 아직도 따뜻하구나.

 이런 빌어먹을...

 

by -Kaz- | 2007/02/11 14:26 | Sting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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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숙이 at 2008/11/24 21:55
... 어떻게 느낀거지만....꼭 시 같다는..
Commented by Kaz at 2008/11/25 17:51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시는 아니네요.......시 일수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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