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30일
[Hardware] Onyx 400 F (Firewire Audio Interface)
이제서야 바꾸게 된 나의 오디오 카드... ㅎㅎㅎㅎ... 예전부터 바꾸고 싶다
노래를 불렀지만 자금 상황이나 여타 다른 상황들이 많이 곂쳐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저번달... 엄밀히 따지면 11월을 위해 3달에 걸쳐 계획하던
한가지 일이 무산되어서 그간 모아 뒀던 돈으로 지르게 된...
한마디로 사연이 구구 절절 하다. 아무튼 거두절미 하고 본론 들어가 보시겠다.


2. 본론
1) 배경.
예전 처음 컴퓨터 실용음악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 의미나 실용성에 대한것인
오디오 인터페이스... 이제는 이놈없으면 아예 작업자체가 안되버리니....
오투미디어에서 Waveterminal 192M 으로 시작 하던것이 생각이 난다. ㅎㅎ..
자 이쯤에서 나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갈아타온 역사를 얘기하겠다.
ESI Maya 44 -> ESI Waveterminal 192M -> RME Multiface ->
Wamirack 192X -> Echo Layla 3G -> Echo Audiofire 4
-> 그리고 지금의 Onyx 400 F
자 위에서 보다보면 거의 대부분이 ESI 社 제품이 많고 그다음 많은게
Echo 제품군이다. ESI 는 처음 접하게 된 오디오 인터페이스 회사 인지라
아무래도 쓰던 회사것을 써야 실수가 적을것 같아서 계속 고수하던 상태...
게다가 "Directwire" 라는 세계 유일의 내부 라우팅 방식까지 채용 하고 있어서
이 덕택을 많이 봤지만... 일단, 그때 당시만 해도 4년전이기 때문에 드라이버
불안정 및 발열문제로 퇴출 대상이었다.
그러다 바꾼 Echo 社 의 제품들... 비록 다이렉트 와이어같은 신개념 라우팅 기술은
없지만 일단, 안정적인 드라이버와 종전 사용하던 ESI 것들과는 개념조차 틀려진
사운드 때문에... 한동안 이 Echo 제품에서 헤어 나오질 못했다.
사실, Layla 3G 팔 생각이 아니었는데 그때의 자금상황때문에 어쩔수 없이...
같은 회사의 Audiofire 로 다운그레이드 한것이고, 채널수가 적어짐에 따라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던바 이제야 기회가 찾아온것이다.
RME 의경우는 그때당시 다니던 오투미디어 것이라 왈가왈부 하고싶지 않지만..
아마도 내가 샀다면 칭찬일색의 말들만 해놨을듯... 그만큼 소리가 좋다.
아... 본론 얘기하라는데 정말 말 많네!!! ㅎㅎㅎㅎ...

음... 그러고 보니 믹싱콘솔도 바뀌었구나.
드디어 그 이름도 유명한 Mackie 로 갈아타게 되었으니... 감개 무량이 그지없다.
이놈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기왕에 Mackie 의 콘솔로 갈아타게 되었으니...
하는 생각으로 Onyx 400F 를 고른것은 절대 아니었다.
나름대로 여기 저기 사람들 만나가며 알아도 보고, 또 다른 음악 전문 커뮤니티에서
거의 프로급에 가까운 일과 장비를 써온사람이 적어놓은 리뷰를 보고......
산거지만... 사실 갈등 많이 했다. ㅋㅋㅋ... ( 내가 또 귀가 얇아서리~ )
2) 성능
일단 외관 한번 살펴보면 맨위에 올려놓은 뒷면사진과 같이 아날로그 인, 아웃
8채널씩과 S/PDIF Coxial stereo in, out 하나씩... 도합 10인 10 아웃 제품 되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의 맘을 확~ 잡아당긴 이유는... 이번 Onyx Console 이 아닌,
Onyx Interface 로 넘어오며 또 한단계 진화되었다는 Onyx 프리엠프부가 무려
네개나 달려있다는 것이다. 네개에 주목해보쟈.... 일단, 악기 트랙 하나에 보컬트랙
하나... 그래도 두개가 남는다. 그렇다면~??
그렇다. 그외의 콘솔에 연결해 놓은 모듈이나 외장 악기의 소스까지
이 Onyx 프리엠프를 거쳐서 받을수 있다는 점이 되겠다. 아싸~~ 가오 오방~~~
그래서~ 그렇게 셋팅 해주고... 미디 인, 아웃이야 뭐 요즘거 다 붙어서 나오니
그렇다 치자.
이제 가장 중요한 소리 들어가 보쟈.
소리.... ESI 듣다가 Echo 넘어오면서 양쪽 패닝이나 레인지 감이 확~ 트이는
느낌을 받고 "이래서 소리가 좋아야 결과물도 좋게 나온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더랬다. 그래서 인지 모르지만 알 수 없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설치를
끝낸뒤에 Nuendo 열고 전에 믹스했던 프로젝트 띄워서 플레이를 누르는 순간...
"앗!! 이건 도데체 무슨소리지?!!"
마치 좌 청룡, 우 백호가 포효를 하며 양쪽으로 갈라져 달려오는 듯...
안들리던 중음역대의 소리들이 선명하게 화산이 폭발하는것 처럼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무슨...무협지 인가? ㅋㅋ...)
일단, 이쯤에서 감탄 한번... ㅎㅎㅎㅎ.. 게다가 가만~ 히 들어보니 D/A 컨버터가
아주 수준급이더라. 보통들 다이나믹 레인지라고 하는데... 이 레인지가 넓고
선명할수록에 그 회사 컨버터 기술이 나온다더만.... 아포지나 링스....
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 정도의
이 선명함.... 최고다. 눈물난다.
자... 여태 D/A 얘기 했다면 이번엔 A/D .... ㅎㅎㅎㅎㅎ...
사실 홈레코딩이 잦은 나에게는 A/D 도 상~ 당히 많이 생각하게 만들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Onyx... 아주 질감도 풍부하고 밀도있는 뎀핑을 보여주어 일단
만족한다. 종전의 Echo 것들처럼 하이가 샤~하고 예쁜듯한 소리와는 다른 아주
힘이 있고 어떻게 들으면 Mackie 특유의 그 버터맛이 나는 프리엠프부 이지만...
하지만 예전 Vlz pro 성향으로 느끼한게 아닌... 아주 깔끔하면서도 힘있는 색채를
들려주니... 아주 좋아라 하며 애들마냥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카즈다. ㅎㅎㅎ...
3) 특성
사운드의 특성... 이라 하면 내가 표현을 잘못하면 돌에 맞을 수도 있고 게다가
막귀라서 한마디 잘못하면 사기꾼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냥 종전에 써봤던 인터페이스들과 비교해본다면....
일단, RME 와 근접한 소리가 나온다. 어차피 아웃풋이라 함은 어떤게 좋느냐....
보다 어떤소리가 나와 잘 맞느냐, 어떻게 표현되느냐 가 관건이라 하겠다.
그래서 하는 말이 RME. 대신 RME 는 더할나위 없이 깔끔하다...
라고 표현한다면 Onyx 는 좀더 따뜻한 저음톤이 더 표현되는듯. 그리고
약간 앞으로 나온 중간음역대... 라 할 수 있겠다.
Echo Layla 나 Audiofire 와 따지면 역시 중음역대가 선명한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그에 반해 Echo 제품에 대해서는 '앗... 이것도 모자랐었군!!'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ESI 랑은.......
............. 음.........
.... 그냥 비교 안할래.

3. 결론
역시 Mackie 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라고 하면 너무 추상적인가....
아무튼 폭넓은 아웃 단과 밀도감과 선명함을 동시에 갖춘 프리엠프....
기왕 프리엠프 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요즘 어느 회사 제품이던지
하는 말들이
"우리는 아포지급의 컨버터와 120db를 능가하는 프리엠프부를 지니고 있습니다."
라고 하지만.... 아 오디오 인터페이스 하나가지고 그렇게까지만 된다면야
녹음실에서도 다 그거쓰지 미쳤다고 수천, 수억 들여가며 그 장비들을
사겠느냐 이말이다. 나도 녹음실 갈 일이 잦고 아는 분들도 몇 계셔서 가보면
정말 컨버터라던지 특히 Avalon 이나, 적어도 Focustrite 등의 외장 프리엠프는...
도저히 콘솔이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달린것이 쫓아 갈 수 없는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위에 적어놓은 칭찬은 무엇이냐... 적어도 동급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콘솔에 박혀있는 그들에 비유하자면 그렇다... 하는 말이니...
오해들 마시길 바란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하나 바꿨다고 녹음실을 능가할 만한
소스는 절대 나오지도 않고 되지도 않겠지만 투자를 하면 할 수록,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근접 하게 되어가는 나의 결과물들을 지켜보면....
아.. 내가 저번보다는 이만큼 성장 했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되는듯 하다.
하긴... 반성이 없으면 발전도 없지 않겠는가.
앞으로도 나는 연구 노력과 지름신의 강림을 극복하며... 언젠가는 찾아올 멋진
나만의 스튜디오와 이쁘고 사랑스런아내, 말잘듣고 씩씩한 자식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련다.

# by | 2006/11/30 10:28 | Review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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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키믹서야 뭐 허구헌날 들어봐서뤼~~ 조만간 형 집에 가면은 실컷 들어봐야겠다~ 오닉스는 정말 탁월한 선택 ㅠ.ㅜ